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서우진(한지민 분)이 아이를 픽업하기로 한 남편 차주혁(지성 분)이 연락두절되자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우진은 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상견례를 가야하는데 픽업을 언제할 거냐는 전화를 받았다. 이에 급해진 서우진은 남편 차주혁에게 전화를 했지만 계속 받지 않았다. 서우진은 퇴근할 수도 없는 상황에 발만 동동굴렀다.
그 시각 차주혁은 은행 업무에 차질이 생겨 급히 운전을 하고 이동하고 있었다. 차주혁은 계속 걸려오는 와이프의 전화를 받으려다 교통사고를 내고 말았다. 병원에서 정신이 든 차주혁은 급히 집에 들어갔지만 서우진은 이유를 묻지도 않은 채 분노했다.
서우진은 “닥쳐. 한 마디만 더해. 입을 호치케스로 찝어 버릴테니까”라며 물건을 있는 대로 집어 던졌다. 차주혁이 변명을 하려고 하자 서우진은 “입 다물고 닥치라고”라고 말하며 꽃게 다리를 던졌다. 꽃게 다리는 보기 좋게 차우진의 옆을 지나가 벽에 꽂혔다.
이후 차주혁은 동료들에게 “아내가 분노조절장애”라며 “이혼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지성과 한지민, 장승조, 강한나, 박희본 등이 출연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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