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에서는 류필립이 주대건과 함께 송계양파축제 행사에 초대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나는 ‘행사의 여왕’ 답게 무대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지 비법을 전수했다. 이에 류필립은 노래를 연습하고 춤을 점검하며 무대를 열심히 준비했다.
그러나 폭염이 문제였다. 두 사람은 땀을 뻘뻘 흘리며 무더위 속 축제장에서 행사를 기다렸고, 류필립은 무대에서 더위를 잊으며 노래를 열창했다.
류필립은 “양파와 저는 사연이 많다”라며 “또 얘기하면 눈물 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앞서 류필립은 미국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갔지만 식당일을 도우면서 잠도 제대로 못자는 등 고생을 한 사연을 밝힌 바 있다.
MC인 팽현숙은 무더위속 행사를 하는 류필립을 보고 최양락에게 “당신도 그렇게 열심히 행사 좀 하지 그랬냐”고 타박하며 “당시 임하룡, 심형래는 1억씩 벌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심형래가 결혼하자고 했었는데, 그래도 바보(영구)랑 하기는 싫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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