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지성과 한지민의 만남으로 제작 초기부터 기대를 모았다.
지성은 집에서는 와이프, 밖에서는 상사에게 치이는 짠내 폭발 가장 차주혁을 맡아 지금까지와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한지민은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동분서주하는 워킹맘 서우진으로 파격 변신한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되는 인물들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 뜨겁게 사랑했지만 결혼이라는 현실 앞에 무뎌지고 달라진 5년차 부부 차주혁(지성)과 서우진(한지민)의 모습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다.
평범해서 공감 가는 차주혁의 매력을 증폭시키는 ‘갓지성’의 연기 포텐과 밝고 씩씩하지만 현실에 지쳐 까칠한 아내로 변해버린 서우진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낼 한지민의 변신이 선사할 극강의 시너지가 벌써부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또한 은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피스 코미디로, 지성과 한지민의 로맨스 뿐만 아니라 현실감 넘치는 오피스 라이프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매일 비위를 맞춰야 하는 진상 상사, 실수를 연발하는 눈치 없는 신입까지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에피소드를 그릴 예정이다.
휴머니즘이 살아 있는 따뜻한 감성의 로맨틱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이상엽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인기리에 막을 내린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후속인 만큼, 높은 시청률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1일 밤 9시30분 방송.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