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육류수출협회(한국지사장 양지혜)가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1일부터 15일까지 '미국산 소고기와 함께하는 상품권 증정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품목은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미국산 소고기 스테이크 팩상품에 한정된다. 이들 팩상품은 패키지에 산소를 주입해 포장하거나 진공 포장해 기존 상품 대비 보관기관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미국육류수출협회 관계자는 "냉장육 등 신선육류의 팩상품은 식품품질 및 안전관리 측면뿐 아니라, 1인 가구 증가, 간편식 선호 등 최근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져 편의성 측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있어, 이번 고객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 경품은 1등(1명)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100만원, 2등(2명)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50만원, 3등(5명)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30만원, 4등(20명)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10만원, 5등(100명)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5천원, 6등(500명) 베스킨라빈스 싱글콘 1개, 7등(2,500명) 이마트 1천원 상품교환권으로, 총 1천만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된다.
경품 당첨 여부는 미국산 소고기 팩상품 구매 시 동봉되어 있는 스크래치 카드로 응모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유통업체들은 최근 들어 육류 팩상품을 속속 도입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예가 스테이크 팩상품이다. 구이용에 비해 스테이크 제품은 써는 시간이나 포장 작업 소요 시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인건비가 절감되는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고, 매장 외부에서 모든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체 인력과 작업하는 공간이 필요가 없어 관리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이 때문에 육류업계는 육류 팩상품이 최저임금인상, 노동시간단축 등 최근의 노동환경변화까지 반영한 육류마케팅의 새로운 흐름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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