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이 부활의 33주년 기념곡으로 만든 ‘꽃’을 700번 수정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되는 KBS2 ‘1 대 100’에서 MC가 “부활의 33주년 기념으로 발표한 곡 ‘꽃’이 700번 수정 끝에 탄생한 곡이라고?”라며 질문하자 김태원은 “부활의 보컬이 보통 한 곡씩은 갖고 나갔었는데, 현재 10번째인 친구가 아직까지 히트곡이 없다. 그래서 그 친구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한 노래고, 부활 33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곡이기도 하다”라며 곡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MC가 “박완규씨가 김태원씨를 가리켜 ‘녹음실의 악마’라고 했는데 뭐라고 혼냈기에 그런가?”라고 질문하자 김태원은 “은유를 사용하곤 하는데 ‘하늘에서 고래가 떠다니는 느낌을 모르나? 그걸 알 때까지 불러야 된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나는 그 느낌을 모른다”고 고백하며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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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태원이 도전한 KBS2 ‘1 대 100’은 31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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