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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 폭염 속 차 안에 7시간 갇혔다가 구조돼

폭염 속 밀폐된 차량에 갇힐 시 질식 가능성 높아

폭염 속에 영아·노인들이 차량에 방치되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4시께 대구시 북구 모 주간보호센터에서 직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이모(79)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 발견된 이씨 당시 체온은 40도에 달했다. 이 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의식을 되찾았다./출처=이미지투데이




폭염 속에 영아·노인들이 차량에 방치되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4시께 대구시 북구 모 주간보호센터에서 직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이모(79)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 발견된 이씨 당시 체온은 40도에 달했다. 이 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의식을 되찾았다.



그는 이날 오전 집에서 보호센터 차를 타고 이동했지만 보호센터에 도착한 뒤 하차하지 않은 것을 차량운전자나 요양보호사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보호센터 차량운전자 등을 처벌할 방침이라 밝혔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처럼 영아나 노인과 같은 약자들이 차량에 방치돼 열사병으로 쓰러지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동두천의 한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방치된 아이가 밀폐된 차량에서 질식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건 당일 바깥 온도는 35도로 차량 온도는 47도를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밀폐된 차량에서 온도가 50도 안팎까지 올라가면 질식할 가능성이 높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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