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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실종, “수색 범위 넓혀라” 국민청원 봇물…‘난민수용’ 청원도 잇따라

/사진=국민청원 게시판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캠핑을 떠났다가 실종된 30대 주부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이에 대한 청원글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지난 25일 제주도에서 캠핑 중이던 38살 최모 씨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 부근의 한 편의점에서 김밥과 소주, 커피 등을 산 후 실종됐다. 편의점 CCTV에 찍힌 모습을 마지막으로 최씨는 사라졌으며 경찰과 해경의 수색 결과 세화포구 난간에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슬리퍼 등이 발견됐다.

이러한 가운데 최씨 사건과 관련해 수색 범위를 넓혀달라는 청원글들이 연이어 게재되고 있다.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 수색범위 넓혀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수색범위를 넓혀서 어떻게 된 일인지 수사를 강력하게 청원한다. 저 여성분은 또 누구의 가족이자 어머니이다. 여성분이 가족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른 청원인들 역시 “덮으려고 하지말고 제대로 좀 부탁드린다”, “제주도 실종사건을 제대로 검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빠른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또 일부 청원인들은 이번 사건과 제주도 예멘 난민문제를 연결지으면서 “불법난민 불법체류자 추방해야 한다”, “난민 관리를 철저하게 해달라”, “난민 불법체류자 없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 등의 내용이 담긴 청원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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