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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실종사건, "예맨 난민 범죄 가능성" 청와대 국민청원글 등장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제주도에서 가족 캠핑을 하던 30대 여성이 실종된 지 닷새째가 되면서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난민 범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인근에서 실종된 경기도 안산 거주자 최모씨(38)에 대해 해경과 해군, 119구조대까지 총 230여 명을 동원해 나흘간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수색이 지속됨에도 신원 확인이 안자 경찰은 최씨의 가족 동의를 얻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최씨는 당시 음주 상태였으며, 편의점에 다녀온다며 인근으로 나섰다가 실종됐다.

이 같은 소식에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주도 무서워서 못가겠네 30대 여성 실종 괜히 무서운 생각이 드는 건 왜인지”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해당 글에서 “제발 그런일이 없어야 하지만 예멘인이 많은 제주도니 그런생각이 듭니다. 정부는 빠른 수색하시길 바래요”라고 수사 방향을 촉구했다.

하지만 제주지방경찰청 측은 “현재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 난민들의 범죄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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