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20대 여성이 집단 폭행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구미 인동의 한 원룸에 살던 A씨가 근처에 거주하던 20대 여성 네 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
가해자 네 명은 A씨를 61일 가량 무차별적으로 집단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으로 A씨가 사망한 이후에는 침구류로 A씨를 그대로 덮어둔 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 명의 자수 과정은 가해자 중 한 명의 어머니가 설득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들 네 명 중 한 명과 금전 관계가 있었다. 나머지 세 명은 A씨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폭행을 한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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