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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하일의 92세 장인 생애첫 PC방 나들이에 11.9% 최고 시청률

SBS ‘백년손님’이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로 토요 최강 예능 자리를 굳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에 방송된 SBS ‘백년손님’은 1부 7.6%, 2부 10.8%(이하 수도권 시청률)로 지난 주 보다 무려 2.4%, 2.6% 시청률이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전지적참견시점’ 9.4%, ‘짠내투어’ 5.0% 보다도 높은 수치로 ‘백년손님’이 토요일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 예능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뜻밖의 Q’는 1부 2.6%, 2부 2.7%, KBS2 ‘불후의 명곡’은 1부 7.3%, 2부 8.8%, tvN ‘서울메이트’는 1.9%, JTBC ‘팀셰프 몰아보기’는 0.6%에 그쳤다.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시청률도 ‘백년손님’은 3.3%로, 1% 이하에 머문 동시간대 프로그램과 확실한 격차를 보였다.

이날 ‘백년손님’의 11.9% 최고 시청률 주인공은 ‘하일과 92세 장인’이었다. 고스톱을 좋아하는 장인을 모시고 PC방을 찾은 하일은 컴퓨터를 처음 접하는 92세 장인의 생애 첫 PC방 나들이에 초반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하일은 장인에게 용어부터 사용법, 이메일 가입까지 눈높이 컴퓨터 교육에 돌입했다. 간신히 회원 가입에 성공한 하일과 장인은 ‘온라인 고스톱 게임’ 삼매경에 빠졌다.

장인은 첫 판부터 4고를 외치며 선전을 하더니 한꺼번에 44만 포인트를 획득해온라인 게임에서도 ‘타짜’임을 입증했다. 이후 주문한 PC방 식사가 도착하자 장인은 “밥도 갖다 주고 참 좋다”며 아주 만족해 했다.

김동현은 봉쥬르 이봉주, 바나나장인과 함께 총각파티를 위해 삼척의 클럽을 방문했다. 집에서 동영상을 보고 클럽댄스를 예습하고 간 세 사람은 클럽에서 광란의 춤파티로 좌중의 시선을 끌었다. 김동현은 “결혼 전에 이 안에 있는 걸 한 번 탁 터트려 줘야 하는데 장인과 이봉주가 터트려 줬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마라도 박서방은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마라도 워터파크’를 손수 만들어 관심을 모았다. 박여사에게 만족도 최고의 ‘장판 슬라이드’와 하와이를 방불케 한 ‘분수쇼’ 체험까지는 좋았으나 마지막 ‘마라도 폭포’에서는 물벼락 받은 박여사의 분노를 불러일으켜 재미를 안겨줬다.

중흥리 이만기는 장모님 주문으로 오디쨈 만들기를 했다. 많은 양의 오디를 손으로 으깨기 힘든 이만기는 비닐에 담은 오디 위에서 ‘뒹굴기’로 으깨다가 옆구리가 터지는 참사로 장모한테 잔소리 벼락을 맞기도 했다.

이처럼 각양각색 사위의 처가살이 프로젝트 ‘백년손님’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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