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4시 15분께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학 구조대와 장비 28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섬유 등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뿜어 시간이 지체됐다.
이번 화재로 인해 공장 안에 있던 직원 김모(47)씨 등 3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관계자는 “4층 규모 공장 건물 1층에서 염색기계 해체 작업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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