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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인랑'서 한예리와 만나자마자 감정 격한 장면 찍었다”

사진=(MBC)




26일 ‘인랑’의 김지운 감독과 배우 한효주가 MBC 라디오 ‘FM 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 출연해 영화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김지운 감독은 영화 ‘인랑’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해피엔딩이고, 희망찬 SF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영화를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면서 나아져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강동원의 연기에 대해서 “강동원이 입은 강화복이 38kg짜리인데, 그렇게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도 느낌이 다르다”며 “대역에게 액션을 맡겼다가 강동원만의 느낌이 살지 않아 강동원 씨가 같은 장면을 다시 찍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효주는 영화를 찍으며 특별히 힘든 장면이 있었냐는 질문에 “처음 맡아보는 센 캐릭터라 사실 매 씬이 다 힘들었다. 한예리 씨와 처음 만나자마자 감정적으로 격한 씬을 촬영해야 했던 게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MBC FM 4U(수도권 91.9MHz) ‘FM 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는 평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청취 가능하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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