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뺑소니 사망사고 10건 중 4건은 음주 운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경찰청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뺑소니 사망사고 36건을 분석한 결과 44.4%인 16건이 음주 운전으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3년 3건, 2014년 7건, 2015년 12건, 2016년 9건, 2017년 5건 등이다.
뺑소니 사망사고 발생 시간대는 10건 중 3건이 오후 8시∼자정 사이에 일어났다.
도내에서는 2010년 4월 이후 69건의 뺑소니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나 범인을 모두 검거했다. 전국의 뺑소니 사망사고 검거율은 95.5%이며, 100% 검거율은 강원이 유일하다.
올해는 단 한 건의 뺑소니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반 뺑소니 사고도 101건이 발생했으나 모두 검거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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