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故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의 빈소를 다녀왔다.
신동욱은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그는 “정미홍 전 아나운서 사망…남편 ”국가가 만들어 낸 위대한 여성“, 방금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헌화와 분향을 마쳤습니다”라고 고인의 빈소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남편 팀 트린카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했고 ‘감사합니다’라고 답례하였습니다”라며 “태극기 여전사 정미홍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마음 속 깊이 태극기 동지들의 가슴 속에 살아있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한편, 대한애국당은 25일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며 “유족의 입장으로 장례식장은 알리지 못하니 글로써 추모해달라”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정 전 사무총장이) 자택에서 별세하셨다, 지병을 앓고 계셨다”고 설명했다. 정 전 사무총장의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았다. 대한애국당 창당 무렵에도 이미 병세가 깊었고 이후 폐암이 뇌로 전이돼 입원 투병 중이었다.
이 측근은 “고인이 삶을 정리하며 애국당에서 갈등했던 일을 안타까워 했고, ‘내가 병세가 나빠 너무 예민했다. 다 부질없는 일이었다. 관대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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