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50대 남성이 내연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40분경 A(56)씨가 창원시내 한 공원에서 내연관계에 있던 B씨를 흉기로 찌른 직후 본인도 찔러 두 사람 모두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일행이 즉시 112에 신고해 두 사람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당일 A씨는 아내와 지인과 함께 B씨를 만나 관계를 정리하려고 하다가 다툼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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