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3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투신사망에 대해 “가슴 아픈 일”이라며 “편히 쉬시길 빌겠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며 “편히 쉬시기를 빌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11시 50분으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출연도 취소했다. 출연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문 대통령 힘내세요’ 라는 취지의 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음에 따라 추진됐던 사안이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노회찬 대표 투신 사망이) 워낙 급작스러운 문제라서 아직 논의를 못하고 있다”며 “논의를 한 뒤에 예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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