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불법자금 의혹’ 노회찬 의원, 아파트서 투신..유서엔 “금전 받았으나 청탁과 무관‘”

불법자금을 받은 것으로 의혹이 일었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 김모 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노회찬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8분 서울 중구 한 아파트 현관에 쓰러져 숨진 채로 경비원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17∼18층 계단에서 노 의원 외투를 발견했다. 외투 안에서 신분증이 든 지갑과 정의당 명함, 유서로 추정되는 글이 발견됐다. 유서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글이 담겨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노 의원이 드루킹 사건과 관련, 신변을 비관해 투신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비보가 전해진 직후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 및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최석 대변인 등 정의당 주요 인사들도 상황 파악에 분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당원들은 홈페이지에 ‘노회찬 의원님 투신이라뇨? 너무 충격이 큽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어떡해 어떡해 우리 노의원을 어떡해’라는 글들을 올리며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한편, 허익범 특검은 노회찬 의원의 사망 관련해 오전 11시30분 브리핑을 가질 계획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