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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투신 사망, 김성태 "말문이 막혀 제대로 말을 못하겠다"

여야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들이 20일(현지시간) 이오지마 승전 기념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3일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투신자살 소식에 “충격에 말문이 막혀서 말을 제대로 못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함께 노동운동을 했던 출신으로서 사회개혁을 함께 한 시간이 많아서 옛날 얘기도 하고 각별한 사이였는데 너무 충격적이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노 원내대표와 함께 여야 원내대표단 방미단에 3박5일 동안 함께 일정을 소화했으며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 원내대표는 “귀국 전날 밤 나 때문에 방미단이 하루 일찍 들어오게 된 게 미안해서 와인을 한 잔 사기도 했다”면서 “그때 노동운동을 회고하기도 했는데 마지막 술 한잔 대접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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