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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사망소식에 정의당 경남도당 업무마비, 당직자 울먹이기도

사진=연합뉴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투신 사망 소식에 지역구인 경남 창원성산 지역민들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최영희 창원시의원(정의당 창원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은 “얼마 전만 해도 디스크 때문에 한쪽 몸이 무너져 내릴 정도로 굉장히 힘들어하셨고 몸이 너무 안 좋은 상태에서 미국에 출장을 가셨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 시의원은 “금전 문제가 걸릴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개인적 축재를 할 분이 결코 아니다”며 “항상 똑같은 신발, 같은 셔츠를 입고 새벽 6시 반에도 거리에 나가 시민들 뵙고 일하시러 다니시는 분인데,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창원 시내 노회찬 의원 사무실은 불이 꺼진 채 문이 잠겨 있었다.



맞은편 회계법인 직원은 “오늘 아침부터 불이 계속 꺼져 있었다. 출근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사실상 당 업무가 마비됐다. 핵심 도당 당직자들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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