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은 23일 오전 4시 50분(한국시간) 리버풀과 도르트문트 전을 필두로, 대한민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FC바르셀로나 전 등 7경기를 중계한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장점은 조국을 위해 뛰었던 월드컵 스타들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는 손흥민은 물론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이집트 출신의 지난 시즌 EPL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을 시즌 개막 전에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적생들도 관심거리다. 주요 이적 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매년 ICC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되는 만큼 이들의 경기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이번 대회에선 메시, 살라, 네이마르, 그리즈만 등 기존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선수들과 어떻게 합을 맞춰나가는지 지켜보며 다음 시즌 전략 예측도 가능하다.
특히, 29일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의 맞대결에선 메시와 손흥민의 특급 만남이 성사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ICC는 시즌 개막에 앞서 유럽 축구 리그의 명문 클럽들이 펼치는 친선대회로 프리시즌 최대 규모의 투어다.
올해 ICC는 7월 21일 개막해 오는 8월 12일까지 유럽과 미국, 싱가포르 등에서 열리며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영국의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등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6개 클럽을 포함한 18개 팀이 출전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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