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명이 일본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명은 지난해 5월 진행했던 첫 번째 팬미팅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인 지난 20일에 일본 도쿄에서 두 번째 팬미팅 ‘GONGMYOUNG Fanmeeting 2018’을 개최했다.
오프닝 곡으로 ‘소녀’를 부르며 등장한 공명은 뜨거운 환호로 반겨주는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며 팬미팅을 시작했다. 일본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변혁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팬들의 질문을 받아 진행하는 토크를 통해 담백하면서도 센스 넘치는 입담을 보여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공명의 현장 미션 게임 ’공명 할 수 있을까?’에서 ‘무대에서 연기하기’, ’기왓장 깨기’, ‘팬과 술래잡기’ 등 팬들과 함께하는 코너를 마련한 공명은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친밀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즉석 추첨으로 공명과 함께 무대에서 연기를 하게 된 팬들 또한 뛰어난 무대 매너로 공명과 찰떡 호흡을 자랑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팬들을 위해 다양한 라이브 무대를 준비한 공명은 지난해 첫 팬미팅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에디킴의 ‘이쁘다니까’를 다시 한 번 선보였고 엔딩곡으로는 성시경의 ‘두 사람’을 선곡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 날 팬미팅을 더욱 뜨겁게 달군 건 시종일관 엿볼 수 있었던 공명의 팬 사랑이었다. 여러 의상을 준비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공명은 직접 팬들과 일본어로 소통하고자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공연이 끝난 뒤 모든 참석자들과 하이터치를 하며 배웅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명은 “오랜만에 팬분들과 만나서 기뻤고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금방 끝난다고 하니 아쉽지만, 나중에 또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나고 싶고, 저도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7년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던 공명은 현재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극한직업’ 막바지 촬영 중이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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