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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장관 "탁구단일팀 우승 감격, 스포츠 교류는 남북관계 끌고 가는 힘"

2018 코리아오픈 탁구대회 남북 단일팀 혼합복식에 출전하는 한국 장우진-북한 차효심 조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팀을 상대로 승리한 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1일 탁구 남북 단일팀 우승과 관련해 “단일팀의 우승은 남북 관계가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우승 장면은 흥분되고 감격스러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결승이 열린 대전 충무체육관을 찾아 2층 관중석에서 토마스 바이케르트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과 결승 경기를 관전했다. 조 장관은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장우진-차효심 조가 중국 조에 극적인 3-1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확정하자 1층 플로어로 내려가 두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어 결승 시상식의 시상자로 나선 조 장관은 “남북 선수들이 큰일을 해냈다”며 “스포츠는 가장 순수하고 평화적이기 때문에 스포츠 교류가 남북 교류 취지에도 맞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이 공동 입장을 했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일팀을 구성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북이 힘을 합쳐 우승했다”면서 “스포츠 교류가 남북 관계를 끌고 나가는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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