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 손준호, 오종혁이 ‘방구석1열’에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소현은 결혼 전 손준호와 쓴 각서 내용을 공개했다. 김소현은 “결혼 전 ‘키스 장면이 있는 공연 하지 말자’고 각서를 썼었는데 결혼 이후, 진한 키스신이 있는 역할이 들어와 남편에게 비밀로 하고 출연한 적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남편 손준호는 “아무 것도 모르고 아내의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예상치 못한 아내의 키스신을 보고 자리를 박차고 나오고 싶더라”며 “안타깝게도 나는 결혼 이후로 키스신 있는 작품을 못했다”고 말하며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윤종신은 오종혁에게 “이 부부의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오종혁은 “저도 남자인데, 키스 하고 싶죠”라는 동문서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소현, 손준호, 오종혁이 출연하는 JTBC ‘방구석1열’은 20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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