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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리는 오랫동안 중국에 뜯겨왔다..."

또다시 “중국산 수입품 전액인 5,000억 달러 관세부과 준비” 경고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국을 겨냥해 “우리는 오랫동안 (중국에) 뜯겨왔다”고 가시 돋친 비판을 했다. 또 필요하다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중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며 중국과의 무역전쟁 악화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녹화된 미국 CNBC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의 지난해 중국산 수입품이 ‘500빌리언달러(5,000억달러)’인 점을 언급하며 “난 500까지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AFP 등 외신이 20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는 엄청난 규모까지 갔다”며 5,000억달러에 도달할 수 있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5,000억달러까지 갈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 CNBC는 지난해 미국에서 수입한 중국산 제품이 정확히 5,055억달러어치이며 같은 기간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모는 1,299억달러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까지 발표한 대중 관세규모는 총 2,500억달러다.



그는 이어 “정치 때문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위해 바른 일을 하려고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이 무역과 통화정책 등 많은 면에서 “이용당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중국에 대한 악감정(ill will)으로 관세를 밀어붙이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이 잘하기를 바란다”며 “나는 정말로 시(진핑) 주석을 좋아하지만 그것은 매우 불공평하다(unfair)”고 덧붙였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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