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이송중인 환자가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구급대원 소방사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소방기본법 위반)로 고모(5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46분경 술에 취한 채 몸이 아프다고 신고한 후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다 소방사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소방사는 입술이 다치는 등 상처를 입었다.
고씨는 “친절하게 치료해주지 않는다”며 항의하다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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