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추미애 "기무사 국기문란, 박근혜까지 성역없이 조사해야"

20일 최고위원회의 발언

"윗선 명령없이 불가한 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시위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해 “한민구 국방장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전 총리는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성역없이 조사해야 한다”고 20일 발언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무사의 국기문란 행위를 수사 중인 군 특별검찰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휴전선을 지키는 전방부대를 서울을 포함한 후방으로 이동하는 계획은 윗선의 명령 허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군의 특성상 100% 사전에 치밀히 계획된 친위 쿠데타 문건이라는 심증이 굳어진다”고 역설했다.



추 대표는 또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정치인, 언론사와 관련한 재판을 특별 관리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사법행정권 남용 특별조사단을 구성했지만 정치인 등의 재판을 특별 관리한 이 문건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정말 발견을 못 한 것인지, 알고도 은폐한 것인지 부실조사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법원은 검찰 수사에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는데 검찰은 결단해야 한다”며 “사법질서를 어지럽힌 세력으로부터 헌정질서,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각오로 단호히 대처하고 진상을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