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tvN에서 방송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 14회에서 황보라의 비밀 연애과 의리를 위한 육탄전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세라(황보라 분)는 양비서(강홍석 분)와 사내 커플이 된 후 알콩달콩 비밀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몰래 비상 계단에서 만나 사랑스러운 듯 양비서의 볼을 쥐고 있다가, 회사 사람과 마주치면 혼내듯 힘껏 잡아 흔들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세라의 활약은 계속됐다. 영준(박서준 분)과 미소(박민영 분)가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사내에 소문이 퍼지고 뒷말이 계속되자 이를 직접 해명했다. 더욱 험해지는 상황과 세라를 향한 상대편의 대걸레 삿대질에 급기야 세라도 지지 않고 대걸레를 들었다.
이처럼 봉세라는 사랑과 의리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황보라 특유의 표현력과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유일무이 캐릭터로 완성됐다.
한편,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의 퇴사 밀당 로맨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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