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선수들과 대결에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브리트니 린시컴(33·미국)이 첫날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린시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7,32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6오버파 78타를 쳤다. 순위는 132명 중 뒤에서 두 번째인 공동 129위다.
린시컴은 미국 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8승을 거둔 선수다.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버 샷 269.5야드로 10위에 올라 있는 그는 이날 평균 264.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1.43%, 그린 적중률 44.44%를 기록했다. 여자 선수의 PGA 투어 출전은 가장 최근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재미교포 미셸 위 등에 이어 린시컴이 여섯 번째다.
톱 랭커들이 브리티시 오픈 출전으로 빠진 가운데 통산 1승의 트로이 메릿(미국)이 10언더파 62타로 3타 차 선두에 나섰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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