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첫 방송되는 MBN ‘마녀의 사랑’이 등장인물들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20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마녀’ 윤소희(초홍 역)와 ‘인간 남자’ 현우(마성태 역), 이홍빈(황제욱 역)의 신경전이 담겼다. 여기에 이들의 러브라인을 결사 반대한다는 듯 국자를 들고 있는 ‘걸크할매’ 김영옥(예순 역), ‘패왕색 마녀’ 고수희(앵두 역)의 모습까지 더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마녀의 사랑’을 통해 마녀로 파격 변신을 꾀한 윤소희의 사랑스러움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빼앗는다. 이에 반해 현우는 마녀 윤소희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겠다는 듯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내고, 이홍빈은 시원스러운 입매와 샤프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한다.
현우와 이홍빈의 손은 윤소희의 손을 잡기 위해 보이지 않은 쟁탈전을 펼치고 있다. 윤소희를 향한 두 남자의 불꽃 튀는 견제가 예상돼 이들의 러브라인이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국밥 마녀 2인’ 김영옥, 고수희의 모습도 예사롭지 않다. 당장이라도 액자에서 튀어나와 인간 남자에게서 윤소희를 지키겠다는 듯 국자를 힘껏 들고 있다. 두 사람의 모습이 코믹스러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킨다.
한편, 현대에서 멸종하지 않고 버티며 사는 마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괴팍스러워져만 가는 인간 세상에 낭만과 로맨스를 되찾아 줄 코믹 연애 소란극 MBN ‘마녀의 사랑’은 25일 밤 11시에 첫 방송 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