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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강진 여고생 사망 사건, 마지막 CCTV 확보

/사진=JTBC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강진 여고생 사망 사건’의 미스터리를 범죄학 전문가 4인과 함께 추적한다.

강진 여고생 사망 사건의 피의자가 피해자 이 양의 아빠 친구였던 김 씨로 확정되었다. 하지만 이 양 실종 직후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사건 당시 정황 규명은 미궁에 빠진 상태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이 양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촬영된 CCTV를 확보했다. 이를 시작점으로 이 양과 김 씨의 사건 당일 동선을 추정해 본다. 두 사람이 탑승한 김 씨의 차량 이동 경로를 따라가던 중, 수상한 행적이 담긴 장면을 포착했다. 김 씨가 신도로를 두고 구도로로 향한 까닭은 무엇일까?

한편, 김 씨가 범행에 사용한 수면유도제와 전기이발기를 범행 이틀 전 미리 준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계획적 범죄임이 분명히 드러나는 상황. 그런데, 김 씨는 살인까지도 계획했던 걸까? 그렇다면 이 양의 머리카락을 자른 목적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뉘는 가운데, 탐문 취재를 통해 김 씨의 범행 동기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본다.



취재 중 제작진은 김 씨가 당일 이 양과 만나기 2시간 30분 전, 강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누군가와 함께 머물렀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사건 직전, 김 씨는 그곳에서 무엇을 했을까. 평범함 속에 가려져 있던 김 씨의 충격적인 실체가 낱낱이 밝혀진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을 범죄학적인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김 씨의 범행과 평소 행적에 대해 분석한 그들은 김 씨가 잔혹한 범죄로 충격을 안겼던 강호순, 이영학과 유사성을 가졌다고 설명한다. 유서를 남기지 않고 자살한 이면에도 이상 범죄자의 심리가 숨어 있다는 것이다.

‘강진 여고생 사망 사건’의 의혹을 다각도로 조명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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