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이찬오 셰프가 배우 김원과 새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이차노 셰프와 김원은 17일 레스토랑 ‘우드스톤’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새 레스토랑 오픈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30년지기 친구”라며 “마곡지구에 우드스톤을 오픈하기 전 강남구 청담동에서 마누테라스와 CHANOU를 공동으로 운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레스토랑, 우정, 요리 모두 나무처럼 한결같고 돌처럼 단단하라는 뜻으로 우드스톤으로 이름 짓고 강서구 마곡지구에 2018년 문을 열었다”며 “좋은 재료로 좋은 요리를 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혼자 오셔도 환영합니다. 오시기 전에 마음 편히 문의 전화 달라”며 “우드스톤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실 수 있도록 항상 정성을 다하겠다”고 홍보했다.
해당 계정에는 이찬오 셰프와 김원의 사진 외에도 우드스톤의 런치, 디너 메뉴 및 원산지 표기가 올라와 있다. 실제 레스토랑 영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찬오 셰프는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인 ‘해시시’ 등을 밀수입한 뒤 소지하다가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찬오 세프 측은 “대마초 소지, 흡연 혐의는 인정하지만 해시시 밀반입을 했다는 건 부인한다”고 주장했다.
이찬오 셰프는 지난 2015년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했으며 1년 4개월 후인 2016년 12월 이혼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후 그 이유로 김새론과의 이혼을 언급해 주목받았다.
한편 이찬오 셰프는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