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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태아 훼손+시체 인증 논란에 네티즌들 비난 폭주

/사진=워마드 홈페이지




여성 우월주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WOMAD)’가 태아 훼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네티즌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워마드의 한 회원은 지난 13일 저녁에 ’낙태인증‘이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마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끔찍한 모습이 담겼다. 낙태당한 남아 태아의 사진이 가위로 난도질당한 사진이었던 것.

게시물을 올린 이 네티즌은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노 바깥에 놔두면 유기견들이 처먹을라나 모르겟노 깔깔”이라는 댓글을 적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또 다수의 네티즌들은 워마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와 상관없이 워마드 회원들은 즐거워하는 모양새다. 한 워마드 회원은 실시간 검색어에 ’워마드‘가 오른 것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낙태한 X, 축하하노 나도 언론 데뷔 힘주겠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하루가 멀다하고 실검을 장악한다”며 자랑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여 충격을 줬다.



다른 워마드 회원들은 지난 성체 훼손 논란을 두고 “빵 태우고 유충 태운 거 가지고 실검까지 올려주다니 웃기기만 하다”며 조롱섞인 글을 남기기도 했다.

심지어 이날 워마드 게시판에는 ‘69년 전 죽이고 묻은 아버지 시체 다시 파봤다’는 제목의 글도 올라와 충격을 줬다. 사진 속에는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체의 하반신이 드러나 있다.

게시물에는 “아버지 기일 기념으로 다시 파봤다”며 “살아서나 죽어서나 여전히 한심한 모습”이라는 글도 담겨져 있다. 또한 “내일은 쇼린이 (남자 어린이) 사체 묻은 거 파러 갈 것”이라는 섬뜩한 내용도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도를 넘었다”, “너무하다”, “정신병”이라며 워마드의 만행에 거센 비난을 퍼붓고 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사병은 싫어요. 장교는 좋아요. 소방공무원 좋아요. 장비들긴 싫어요. 경찰공무원 좋아요. 팔굽혀펴긴 싫어요. 의원은 다 남자? 비례대표 다 여자! 공대는 싫어요. 직업은 원해요. 경찰은 다 몸쓰나요. 군인도 다 몸 안 써요”라며 워마드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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