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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여성 관리직 공무원 비율 2022년까지 24%로 확대"

강도 높은 시정 혁신 예고

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시가 시정 운영의 목표를 사회적 가치에 두고 강도 높은 시정 혁신 전략을 펼친다.

오거돈(사진) 부산시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사회에서부터 시작된 변화의 바람이 부산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시정 혁신 전략을 펼칠 것”이라 밝혔다.

오 시장은 먼저 시정 운영을 개발과 성장에서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인권과 안전,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사회적 가치 중심의 예산 편성은 물론 재정사업 평가 시에도 사회영향평가 요소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까지의 효율성·실적 중심 인사·조직·성과평가 체계를 시민의 삶 관점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직 공무원 여성임용 목표제를 도입해 여성 관리직 비율을 오는 2022년까지 24%로 대폭 확대하고 공무원 성과평가에도 사회적 가치를 적극 반영한다는 것이다. 시민 안전 문제 역시 소방차 7분 내 출동률을 2022년까지 90% 이상으로 향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 시장은 “정책 과정 전반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민·관 협치를 강화해 효율적 조직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책 기획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협치의 시정’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시민참여 제도를 마련하고 시민청원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간의 공급자 관점 정보를 안전·복지 등 시민 생활 밀착형 정보로 전환하고 회의실, 체육시설과 같은 공공시설 개방도 대폭 확대해 시민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공공분야 채용비리를 중점 감사해 채용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바로 세우고 금품수수, 권력관계에 의한 성폭력·성희롱도 완전히 뿌리 뽑는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권위적·폐쇄적 업무 관행을 타파하고 혁신 아이디어 토론방을 운영해 수평적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창의행정을 실현하기로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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