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김천시에서 육성하는 금릉빗내농악이 국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받기 위한 현지실사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빗내농악전수관에서 한 현지조사는 기능 보유자를 비롯한 보존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승가치, 전승환경, 전승능력, 참여도 등을 파악했다. 지난 2014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신청 후 종목지정조사 등의 단계별 절차를 거쳐 지정가치 현지조사를 받은 금릉빗내농악은 순수한 경상도 내륙 농촌에서 전승된 풍물이다. 국내 농악이 대부분이 농사굿인데 반해 빗내농악은 진굿으로 가락이 굿판과 명확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11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경북대표로 참가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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