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기부’는 각 예술 프로젝트가 설정한 목표 금액에 따라 시민들이 참여하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목표액을 달성하면 서울문화재단이 일대일 매칭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모금 분야는 연극, 음악, 국악, 무용, 시각예술 등 전 분야의 문화예술활동이며 올해는 총 46개 예술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생활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반영, 아마추어 시민 활동가들과 다양한 문화예술 동아리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는 직장인 연극단체 협의회, 가을 연극 축제, 극단 무리, 아트 시니어그룹, 딴따라 실버스타 상상밴드 쇼케이스 등이다.
이밖에도 환경 문제를 카툰으로 풀어내는 ‘빨대 이제 그만’, 카페에서 사용한 빨대를 모아 시각 조형물로 만드는 ‘펭기니즘’ 등 사회 문제를 예술로 풀어내는 단체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시민들이 예술 기부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예술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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