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고향인 충남 예산을 방문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콩국수’ 대접에 나선다.
아침부터 부모님 밭에 약을 치고, 오이를 따는 등 일일 농부로 변신한 두 사람은 “마을 잔치도 할 거면 제대로 해야쥬”라는 정준호의 말과 함께 이내 땡볕 아래 직접 맷돌을 돌리며 수제 콩물 제조에 들어갔다.
콩국수와 솥뚜껑 김치전 등 정준호와 이하정 부부가 푸짐하게 차려낸 잔칫상에 어르신들이 모여들었고, 정준호의 부모님은 아들과 며느리 자랑에 여념 없는 행복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흥부자’ 정준호는 구성진 트로트를 뽐내며 동네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정말 제대로 된 마을 잔치의 맛이 펼쳐질 것”이라며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유쾌한 웃음을 잃지 않은 채 요리를 이어갔던 정준호와 열심히 보좌했던 이하정 부부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고 전했다.
한편 정준호-이하정 부부의 ‘맷돌 사투’가 벌어지는 뜨거운 현장은 17일 밤 10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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