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판사님께’ 허성태가 전에 없는 악역을 보여준다.
오는 7월 25일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가 첫 방송된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 성장기다. 대한민국 최고의 이야기꾼 천성일 작가, 탄탄한 연출을 자랑하는 부성철 감독이 손잡은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향한 기대의 중심에는 제작진뿐 아니라 ‘믿고 보는’ 배우들이 있다. 앞서 전과 5범으로 변신한 윤시윤, 지상파 미니시리즈 첫 주연에 도전한 이유영, 야누스 같은 변호사 박병은, 아나운서 역할에 새롭게 도전하는 나라,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일 성동일 등 배우들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될 때마다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기 때문.
이런 가운데 16일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 측은 극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줄 또 한 명의 배우 허성태(홍검사 역)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수트를 차려입은 허성태는 날카롭게 눈을 빛내고 있다. 허성태의 살아있는 눈빛은 보는 사람까지 쭈뼛하게 만들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이렇게 스틸을 압도하는 허성태가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연기할 홍검사는 사법연수원생 송소은(이유영 분)의 담당 검사다. 허성태는 조용히 눈을 빛내며 먹잇감을 노리는 뱀 같은 인물.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송소은과 욕망으로 점철된 인물 허성태의 대립이 극을 더욱 아슬아슬 긴장감 넘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태는 영화 ‘범죄도시’, ‘꾼’과 더불어 드라마 ‘터널’, ‘마녀의 법정’, ‘크로스’ 등 많은 작품에서 숨 막히는 열연을 보여주며 인상 깊은 악역을 연기해 왔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에게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허성태. 그런 그가 이번에는 홍검사 역에 도전, 소름 돋는 악역을 선보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
허성태는 지금까지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음에도 수트를 입고 등장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런 그가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처음으로 슈트를 입고 극에 등장한 만큼 허성태와 시청자에게는 이 작품이 더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에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 측은 “허성태가 수트를 입음으로써 그의 날카로운 존재감이 더욱 빛나는 것 같다. 처음으로 수트를 입고 전에 없었던 새로운 악역을 선보이는 허성태의 연기에 제작진도 소름이 돋았다.”고 전하며 “극 중 허성태가 연기할 홍검사의 모습과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기대하며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배우 허성태에게 수트를 입고 악역 연기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묻자 그는 “드라마 내내 수트를 입고 등장하는 건 처음이라 기대되고 설레기도 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고민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속 홍검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남다른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허성태가 보여줄 홍검사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상황. ‘친애하는 판사님께’ 속 소름 끼치는 악역 홍검사를 연기할 허성태의 모습이 기대된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훈남정음’ 후속으로 25일 첫 방송 예정이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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