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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유기 2,000마리 시험방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16일 미유기(산메기, 깔딱메기) 2,000마리를 가평군 백둔천에 시험방류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미유기 치어는 자연에서 채집한 어미 500마리뿐만 아니라, 양식으로 키운 어미한테서 나온 치어들이다.

자연에서 채집한 어미가 아닌 양식한 어미에서 생산한 치어가 자연 상태에서 제대로 성장할 경우 미유기의 종 보존은 물론 개체 수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미유기는 몸길이 15∼25cm 크기의 메기과 물고기로 메기보다 몸이 가늘고 길며 등지느러미가 작다.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린 하천의 중상류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경기도에서는 가평군 가평천과 조종천, 백둔천 등 하천 상류 청정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미유기 보존을 위해 지난 2012년 경기도보호종으로 지정한 바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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