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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김비서’·‘미스터 션샤인’, tvN 명예회복이 보인다

사진=tvN




한동안 침체기였던 tvN 드라마가 최근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미스터 션샤인’으로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올해 초 다수의 드라마에서 1%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tvN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이하 ‘김비서’)와 ‘미스터 션샤인’으로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하고 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한 ‘미스터 션샤인’은 전국 기준 1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3회 만에 10%대에 접어들더니 4회에서는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방영 전 ‘태양의 후예’ ‘도깨비’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새 작품임과 동시에 배우 이병헌, 김태리, 변요한, 유연석, 김민정의 출연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막상 방영이 시작된 후 24회까지 끌고가는 지루한 전개, 친일미화와 역사 왜곡 등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쉽사리 팬층을 확보하기 힘들어 보였다. 그럼에도 전작들에서 신뢰를 쌓아올린 제작진과 출연진 덕에 매회 화제성은 압도적이었다. 시청자들 사이에 이런저런 불평들이 나와도 일단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은 4회까지 주요 인물 유진 초이(이병헌 분), 고애신(김태리 분), 구동매(유연석 분), 김희성(변요한 분), 쿠도 히나(김민정 분)의 전사와 인연이 그려졌다. 4회에 다다라서야 드디어 모두가 조선 땅에서 만나 이제부터 본격적인 얽힘과 서사가 그려질 예정이다. 향후에도 시청률 상승이 예상된다.

‘김비서’는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총 16회 중 12회까지 방영됐다. 주연 배우 박서준의 능청스런 연기와 매력이 입소문을 타고 지난 11일 최고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10%대까지 달성하고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앞서 7%대의 ‘라이브’ ‘나의 아저씨’, 8%대의 ‘무법 변호사’로 점차 호평 분위기를 탄 tvN이 ‘김비서’와 ‘미스터 션샤인’으로 시청률 정점을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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