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광고회사 인턴 다영(보나 분)이 정규직 전환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영은 상사의 부탁으로 유치원 입소에 필요한 대기 번호표를 대신 받았다. 하지만 곧 번호표를 잃어버린 다영은 하우스헬퍼인 지운(하석진 분)이 방 청소를 하다가 번호표를 버린 것이라고 의심했다. 이어 대기번호표를 받는 일이 회사에서 해야 하는 일이냐고 묻는 지운에게 “나는 인턴일 뿐, 시키는 일은 다 해야 한다”고 말하며 속상함을 토해냈다.
회사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이는 날,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었던 다영은 아픈 몸을 힘겹게 이끌며 눈물을 흘렸다.
다행히 다영은 안진홍(이민영 분) 차장이 자신의 기획안을 대신 올려준 사실을 알게 됐고, 프로젝트를 담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됐다. 하지만 다영은 극 말미에 지운을 광고모델로 섭외하러 간 자리에서 쓰러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살림과 정리의 달인 ‘하우스 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페셔널하게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이야기를 다룬 KBS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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