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9m 높이의 가림막이 인근 주택가를 덮쳤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가림막에 붙은 철제 구조물이 골목길 하나를 사이에 둔 인근 연립주택 3층까지 기울어지자 놀라 대피했다. 또 이 연립주택 옥상의 기와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골목길 통행을 통제한 채 관련 업체를 불러 쓰러진 가림막을 바로 세웠으며 추후 공사 업체에 철거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기존 3층짜리 빌라를 허물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건설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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