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현재가 결혼 후 첫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새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남상미, 김재원, 조현재, 한은정, 양진성이 참석했다.
조현재는 “결혼도 했으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 연기적으로도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조금 더 다양한 모습으로 많이 찾아뵙고 싶다. 20대, 30대 초반에 성인군자같은 역할을 많이 했는데 앞으로는 조금 더 각인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더 악하다든지 반전이 있는 캐릭터를 기다려왔는데 이번 작품이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와이프 영향도 크다. 계속 그런 식으로 마음을 열어주는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안면 전체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은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한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오는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