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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코리아, 올해의 여름노래 1위 방탄소년단 ‘Fake Love’

빌보드코리아(대표 김진희)가 빌보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여름 노래’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투표 결과 방탄소년단의 ‘Fake Love’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선두에 나서며 매년 여름 회자될 美빌보드 기사에 게재되었다.





빌보드는 1995년부터 2013년까지 꾸준히 ‘올해의 여름노래 5곡’을 발표해왔다. 작년부터 홈페이지(billboard.com)을 통해 진행된 ‘올해의 여름노래’ 온라인 투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빌보드 HOT100 차트에 집권 중인 유명한 곡들이 후보로 선발됨은 물론 본인이 원하는 곡을 투표항목에 추가할 수도 있다.

후보로 오른 곡들은 1995년부터 2013년까지 ‘00년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라는 기사 제목으로 빌보드 홈페이지에 연재됐으며 작년부터는 ‘올해 당신이 픽(pick) 한 여름 곡은? (What’s your favorite Song of the Summer(so far)?‘이라는 기사 제목으로 연재되고 있다. 오랜 기간에 걸친 기록이고 매년 여름 진행되는 투표로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빌보드 홈페이지 투표의 특징이다.

매년 여름 반복적으로 조명되는 이 차트에 최초로 케이팝 방탄소년단(BTS)의 ’Fake Love‘와 엑소(EXO)의 ’Electric Kiss‘가 후보로 올랐다. 이 외에 카밀라 카베요의 ’Havana‘, 아리아나 그란데의 ’No Tears Left to Cry‘ 등 국내에서 유명한 곡들이 케이팝과 함께 후보에 올라있다.



지난 6월 6일부터 지금까지 진행된 투표현황으로는 방탄소년단의 ’Fake Love‘가 47.77%로 가장 많은 득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두 번째는 숀 멘데스의 ’In My Blood‘가 33.1%의 득표율을 자랑했다. 현재 엑소의 ’Electric Kiss‘는 2.63%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빌보드의 한국 지사인 빌보드코리아는 “지난 해에는 빌보드 차트 1위에 장기 집권했고 국내에도 잘 알려진 ’데스파시토(Despacito)‘가 10.73%로 2위를 했는데, 올해는 빌보드를 뜨겁게 달궜던 방탄소년단이 굉장히 높은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매년 여름 회자될 빌보드 기사에 국내 가수(그룹)들의 이름이 새겨지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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