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만약 국제사회 앞에서 북미 정상이 직접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국제사회로부터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오차드 호텔에서 ‘한국과 아세안,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파트너’를 주제로 열린 ‘싱가포르 렉처’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문 대통령은 “약속을 이행해 가는 실무협상 과정에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식의 논쟁이 있을 수 있으나 이를 극복하고 정상 간 합의가 반드시 실행되도록 싱가포르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마음과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의 말을 남겼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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