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여유만만’ 김보민 아나운서가 3년간의 유학 후 복귀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KBS2 교양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아나운서 김보민, 김민정, 이슬기, 이선영, 조수빈, 이재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보민 아나운서는 김남일과의 일본 유학생활 후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으로 “길게 나갔다가 3년 만에 왔다”며 “‘여유만만’을 어릴 때부터 봐왔고, 아나운서가 된 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참여하게 돼서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KBS가 아나운서를 많이 둔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서 기쁘다”며 “3년간 유학을 하면서 밖에서 바라본 KBS는 그 이상이었다. 공영방송의 아나운서가 된 것으로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그는 “‘김보민’ 하면 ‘믿고 볼 수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매일매일 거울을 보면서 다짐을 한다”며 “방송에 김남일 선수와 함께 섭외가 많이 된다.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 그가 없으면 나는 어떤 사람일까 싶었다. 김남일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3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KBS 장수 교양프로 ‘여유만만’은 건강, 경제, 소통, 연예, 이색 볼거리의 내용을 최고의 강사, 전문가, 연예인들이 특색 있는 정보로 구성해 제공했다. 16일부터 새롭게 바뀌는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는 기존 4050 여성에서 30대 여성으로 타깃을 변경, 한층 트렌디한 생활밀착 정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매주 월~금 오전 9시 40분 방송된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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