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원마운트 워터파크에는 지상 50m 높이의 워터 슬라이드가 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슬라이드 ‘윌링더비쉬’와 ‘스카이부메랑고’에서는 주변의 한강과 일산 호수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무중력과 원심력을 체험할 수 있는 빠르고 장대한 슬라이드 외에 낮은 수심의 어린이 전용 놀이공간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물놀이 후에는 체온 유지를 위한 ‘OMT센터(키즈센터)’도 이용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찜질실과 수면실, 2,500여권의 도서로 채워진 북카페, 어린이 전용 놀이방 등이 있다.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여름 나들이객을 위해 오는 8월15일까지 ‘물총 대전’을 펼친다. 이 기간에 △원마운트팀과 고객들이 물총 대결을 벌이는 ‘배틀! 워터건’ △물총으로 과녁을 사격하는 ‘배틀! 슈팅건’ △수중 에어바운스 위에 놓인 아이템을 모두 장착한 후 물총으로 모형을 쓰러뜨리는 ‘배틀! 스피드파밍’ 등 다양한 수중 게임이 열린다. 1등을 차지하는 우승팀(또는 개인)에게는 원마운트 워터파크 내 푸드코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치킨 및 음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장마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는 매주 토요일마다 ‘클럽 폼파티’를 개최한다. 거품이 가득 채워진 풀장에서 신나는 클럽 음악과 수중 게임을 즐기는 이벤트가 오후6시부터 시작된다.
‘2018러시아월드컵’을 기념한 축구 이벤트도 열린다. 야외 워터파크에서 △수중 징검다리를 건너 축구공을 차는 ‘도전! 6단 프리킥’ △풀장으로 축구공을 던져 섬에 세워진 깃발을 맞히는 ‘아일랜드 드로잉’ △원마운트 캐릭터 ‘베베루’를 제치고 축구공을 골대에 넣는 ‘축구왕 베베루를 이겨라!’ 등 월드컵 축구왕 3종 미션이 치러진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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