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파티에 동행한 지운(하석진 분)과 상아(고원희 분)가 위기에 봉착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상아는 파티에 입고 갈 옷을 사기 위해 지운과 함께 백화점으로 향했다. 고가의 옷을 결제하며 한번 입고 환불할 생각이라는 상아의 말에 지운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그렇게 중요하냐”며 화를 냈고, 상아는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며 맞받았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상아의 절박한 표정에 지운도 한 번만 눈감아주기로 했다.
지운 덕분에 상아는 파티에서 체면을 세울 수 있었지만 뒤늦게 들어온 진국(이지훈 분)이 상아의 옷에 와인을 쏟으며 상아는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상아가 환불을 염두에 두고 재킷을 살 때 지운은 “미리 말해두지만 전 책임 안 집니다. 이 일로 윤상아씨가 더 초라해져도 책임 안 진다구요”라며 못 박았던 상황이라 진짜 위기에 처하게 됐다.
한편 지운의 도움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와인 세례를 받게 된 상아가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방송될 ‘당신의 하우스헬퍼’ 7-8회는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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