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미스코리아’ 진(眞) 김수민이 의미심장한 당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김수민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늦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미스코리아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기까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많은 기사와 댓글을 읽어보았습니다. 감사한 응원과 지지의 글도 있었던 반면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예쁘지 않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습니다”라며 “하지만 저는 건강한 지금 제 모습이 좋습니다. 미스코리아를 준비하면서 한때는 마르고 날씬한 다른 후보들을 부러워하고, 모두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그 기준을 쫓아가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습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때, 제 모습에 실망하신 부모님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너 그대로의 모습을 먼저 사랑해라.’ 저는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편견 없이, 여성들의 다양한 아름다움이 인정되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며 “마지막으로 언제나 제 자신 그대로를 사랑 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 미스코리아’ 선(善)에는 서예진(20·서울)과 송수현(25·대구)이, 미(美)에는 김계령(22·인천), 박채원(24·경기), 이윤지(24·서울), 임경민(20·경북)이 선정됐다.
이하 김수민 SNS 게시글 전문.
너무 늦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미스코리아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기까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네요. 그동안 많은 기사와 댓글을 읽어보았습니다. 감사한 응원과 지지의 글도 있었던 반면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예쁘지 않다 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건강한 지금 제 모습이 좋습니다. 미스코리아를 준비하면서 한때는 마르고 날씬한 다른 후보들을 부러워하고, 모두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그 기준을 쫓아가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제 모습에 실망하신 부모님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너 그대로의 모습을 먼저 사랑해라”
저는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편견없이, 여성들의 다양한 아름다움이 인정되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제 자신 그대로를 사랑 할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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