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큐페이션’이 오는 8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외계인의 공격으로 파괴되고 있는 도심과 이에 맞선 최후의 10인의 뒷모습이 담겼다. 하늘을 메운 외계 행성에 의해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는 도시의 모습은 인류에게 닥친 위기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지구의 미래를 건 마지막 전쟁’이라는 카피는 남은 이들이 맞닥뜨리게 될 최후의 전쟁을 예고한다.
‘아큐페이션’은 갑작스러운 외계 세력의 지구 침공으로 초토화된 지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SF 재난 영화다.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를 비롯해 ‘아바타’, ‘어벤져스’ 시리즈 등을 제작하며 영화계에 돌풍을 일으킨 디지털 그래픽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이 제작에 합류했다. 이들은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화 속 긴박한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구현해내며 관객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류의 생존을 건 긴박한 스토리에 초대형 스케일과 휴머니즘이 더해진 영화 ‘아큐페이션’은 오는 8월 개봉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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