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제4회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의 대상 수상자로 오정환(사진) 부경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은 해양수산 분야의 연구개발(R&D)로 우수한 성과를 내 관련 소득 증대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해수부는 오 교수가 해양생물이 암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와 진단에 쓰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오 교수는 해양생물의 기능성 물질을 이용해 인체 진단·치료용 초정밀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최우수상 학술 부문은 황지연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 산업 부문은 김창수 동화엔텍 연구소장이 받는다.
우수상 수상자로는 학술 부문에 정원교 부경대 교수, 최재혁 한국해양대 교수, 산업 부문에 이제희 제주대 교수,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전10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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